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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버벌 칼'
작성자  | 김용순 2017.11.18   | 조회 : 596


‘넌버벌     칼
      - 도굴된 우리 유물 빼앗긴 우리 얼
  그리고 그걸 지키려는 그들이 있었다. -

○ 연출 이상희
○ 극단 <사랑마을 그리고 사마귀와 베짱이... 비상!>
○ 출연 배우 : 이진성, 한다혜, 강소백, 도재철

○ 일시 : 2017. 10. 15(일)  ~ 22(일) 평일 20시  일요일 16시
○ 장소 : 송도 트라이볼
○ 예매처 : 인터파크   문의 (032) 764-6466
○  주최 :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볼
○ 주관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볼

연극 보는 내내 시원하고 웃기고 그러다 보면 어 이상한데? 생각하면 우리 유물을 지키려는 의욕이 넘치고 다 보고 나오는 발걸음은 후련했다.
연극은 영화와 다르게 조금의 실수도 보이면 안 되는 설정에서 긴장됨이 있었다.
출연자는 4 명인데 한 사람의 역할이 많았다. 검도로 나올 때는 모두 검도의 고단위를 능가하는 모습으로 바뀌고 일반인으로 바뀔 때는 첩자와 일본인과 한국인 모습으로 나오고 여자 출연자는 오직 한 사람인데 검도도 수준급이고, 서커스단이 시범보일 만큼의 고 수준의 실크(공중 끈)로 오르고 내리기도 잘 하였다.  

연극 얼마 만에 보는 것인가! 일단은 내 젊은 시절에는 오빠가 희곡작가라서 거의 매년 한 편씩 무대에 올리는데..... 늘 가서 보며 오빠에게 칭찬도 하고, 배우가 잘 해서 돋보이는 연극이었다고 칭찬한다. 그러면 행복한 미소를 띠우며 즐거워 하던 모습이 선한데...... 오빠는 11년 전에 천국에 가셨으니 매년 한번 이상 관람하던 연극 무대를 요즈음은 만나기가 아주 어려웠다. 더 더욱 인천에 와서는 처음 대하는 연극 무대인데 연출을 잘해서  공연 내내 한마다의 대사는 없어도 동작으로 즉 연기로 생생하게 보여 주어 이해가 잘 되었고, 다 보고 난 후에는 어쩜 그렇게 연극을 잘 만들었을까?  관람 후 흡족한 만족을 누리며 음미했다.

연극 본지 한 달이 지났으나 그 보았던 연극 장면이 다 떠오르고,  그 당시 연기한 배우들의 동작도 다 기억난다. 나더러 그 장면을 흉내 내라면 불가능 하지만 다시 한 번 더 관람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

내용은 이렇다.

일인(日人)들에 의해 인천 용동에 미두취인소가 설립되고 일확천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이 돌게 된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 든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그 배후에는 일인들의 조작이 있었고, 한 밑천 잡아 보겠다고 몰려든 사람들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오두가두 못하는 신세가 된다.
그로 인해 조선 청년들의 삶은 하루하루 궁핍해지고 삶의 희망조차 없어져갔다. 한편, 인천유적지의 유물들이 도굴되어 왜국에 팔려나간다는 정보를 입수한 조선애국청년단원들은 그것을 되찾아 독립군의 비밀 장소로 운반하기 위해 비밀리에 움직인다.

이 연극의 중심점(Point)

탄탄한 스토리, 독보적인 한국의 브랜드
도굴된 우리의 유물, 빼앗긴 우리의 얼, 그리고 그것을 지키려는 그들이 있었다. 공연을 통한 한국 문화유산의 세계화

검술과 무술, 그리고 화려한 실크까지
한국적 음색에 맞는 음악, 검술과 무술, 그리고 에어리얼 실크까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의 향연.

매 순간 빵빵 터지는 코미디
시원한 액션과 절묘한 코믹연기의 조화,
신 스릴러 배우들의 앙상블로 만들어진 웰매이드 공연

가슴 벅차 오르며 감동이 온 몸에 올라오며 정말 대단했다.

연출가 이상희 말씀

복 받은 땅을 물려 받은 우리 민족은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았고, 그로 인해 많은 영웅들이 민족의 혼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하지만 과연 영웅들만이 민족 혼의 수호자였을까? 모든 게 알려져 있지 않은 수많은 예술인들과 장인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이 땅의 전통이 지켜지지 않았을까?
이러한 상상을 이 작품 속에 녹여 예술혼을 무대에 구현하고자 한다.
대사 위주의 연극이 아닌 검술과 무술, 음악 그리고 연기로 무대를 채워 우리 민족예술의 우수성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  판타스틱한 분위기의 조명과 생략이 있는 무대장치, 우리 전통이 바탕이 된 음악을 사용하여 신화적 분위기를 현재에 맞게 구성될 것이다.
정말로 연출가의 뜻대로 잘 구현된 연극이었다.

극단 <사랑마을 그리고 사마귀와 베짱이... 비상!>은
공연 예술의 사회적 공익성을 바탕으로 창단된 극단으로서
‘사람 속에 사람이 있다.’ 라는 모티브로 진솔한 연극을 하는 휴머니즘극단이다. 그런 인간 중심의 극단이 연기로 그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연기파 연기인이라고 말하고 싶다.

1995년에 창단되어 22년 간 공연한 연극이 아주 많았다.
연극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꾸준히 막을 올리는
극단 <사랑마을 그리고 사마귀와 베짱이... 비상!>에게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짝 - -  짝짝짝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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