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보울은 8월 1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고강도 조치>에 따라 휴관 중입니다.
휴관기간
2020.08.19 ~ 별도 안내 시 까지
*휴관 기간동안 본 전시는 온라인 영상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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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라이보울 초이스 시각예술 선정작
<김정은 BLUE DOT>
일시 : 2020.09.03(목) - 2020.09.19(토)
관람시간 : 13시 - 17시 30분 (입장마감 17시)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은 우주에 떠 있는 ’지구_푸른 점‘을 포착했다.
흔히 지구를 가리켜 ‘창백한 푸른점(pale blue dot)‘ 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우주 안에서 지구, 그리고 그 작은 행성 안에서 점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존재와 우주의 광활함에 대해 말했다.
김정은 작가의 역시 우주와 나의 관계를 가늠하며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진다.
여기서 ‘푸른점’은 지구 단위의 행성을 수사하는 것이라기보다
즉 지도에서의 스스로의 위치와 움직임을 표현한다.
전시는 푸른색의 면을 서로 이어주거나 지지하는 얇은 구조체들의 움직이는 설치,
그 위에 우주에서 날아와 대기권을 지나며 새까맣게 그을린 것과 같은
운석 모양의 오브제 그리고 활동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영상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장의 움직임들은 모두 작가의 개인의 궤적을 기반으로 약 3년간이 스스로의 활동을 기록했다.
이런 기록들의 정보는 배제되어 추상적인 구조체로 변환된다.
작가의 움직임과 동선은 다달이 하나의 입체물이 되었고, 위성의 힘으로 추적된 이동의 기록은
푸른 원으로 각각 다른 강세와 크기로 드러났다. 마치 ‘우주적 풍경‘을 떠올리게 하며,
이런 조형적 실험들은 으로 작가가 경험하고 그것을 토대로 변화시킨 공간으로 연출한다.
(2019_ blue dot 전시 서문 리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