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2025 트라이보울 기획전시
평범-스러운 Ordinary-ish

평범-스러운, 평범-스럽지 않은, 평범-그 어딘가

우리가 말하는 ‘평범’이란 단어는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삶의 궤적 속에서 어떤 이에게는 일상적 장면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처음의 풍경이 되기도 한다.

오늘날 우리는 점점 각자의 퍼스널 존을 넓혀가며 그 안에 사람과 경험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동시에 우리는 자기 기준을 더욱 두텁게 세우며, ‘다름’을 ‘별남’으로 단정 짓기도 한다. 그러나 조금만 시선을 열면, 서로 다른 배경과 이야기를 지닌 삶들 또한 그 자리에서 충분히 평범하고 특별하다.

2025 트라이보울 기획전시<평범-스러운 Ordinary-ish>는 타인의 평범을 내 세계에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경험이다. 트라이보울의 야외 수조와 실내공간을 잇는 작가 5인의 작업은 관람객을 일상 속 장면으로 끌어들이며, 동시에 그 장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타인의 세계를 수용함으로써 서로 다른 평범함이 교집합을 이루는 순간, 우리의 삶은 한층 다채로운 색과 모양으로 확장된다.

Ordinary-ish: Neither Ordinary nor Not, Somewhere in between

The word ‘ordinary’ never exists in a single form. Along different trajectories of life, what is an everyday scene for one person may be an unfamiliar landscape for another.

Today, we increasingly expand our personal zones, choosing which people and experiences to let in. At the same time, we reinforce our own standards, often dismissing ‘difference’ as ‘strangeness’. Yet with a slight shift in perspective, lives shaped by diverse backgrounds and stories reveal themselves as both ordinary and extraordinary in their own ways.

2025 Tribowl Exhibition <평범-스러운 Ordinary-ish> invites us to welcome another’s sense of ordinariness into our own world. Through the works of five artists, spanning Tribowl’s outdoor and indoor spaces, viewers are drawn into everyday moments while also being prompted to reimagine them from new perspectives.


참여작가 강지윤, 김태동, 서성협, 이학승, 조영주
Artists Kang Jiyun, Kim Taedong, Seo Sunghyeop, Lee Hakseung, Cho Young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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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연계 프로그램]
해설형 도슨트 투어
전시기획자의 해설을 통해 전시와 작품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유하는 시간입니다.
- 진행장소: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
- 진행일자: 1회차 10/11(토) 13시, 2회차 10/25(토) 13시, 3회차 11/8(토) 13시, 4회차 11/22(토) 13시 *약 30분 소요 예정
- 참여인원: 최대 20명

'살핌 운동' 워크숍
조영주 작가의 '살핌 운동' 작품 연계 워크숍으로, 전문강사의 가이드를 통해 상대방과 함께 움직이며 교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진행장소: 트라이보울 공연장
- 진행일자: 11/23(일) 14시 *약 1시간 소요 예정
- 참여인원: 최대 20명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10월 해설형 도슨트 투어는 상단 링크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11월 해설형 도슨트 투어 및 '살핌 운동' 워크숍 프로그램은 추후 오픈 될 예정입니다.